[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4년 연속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한전은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19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이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에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인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8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탄소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한전은 2008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 및 평가하고 있으며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고 평가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총 10개 부문에서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전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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