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월까지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제조·유통단계 점검에 나선다. (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국토교통부는 11월까지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제조·유통단계 점검에 나선다. (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1월까지 목제창호, 부엌 주방가구, PL 창호 등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제조·유통단계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점검을 해왔다.

올해는 전문 점검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시행한다. 새집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 친환경 성능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점검대상 제품이었던 목제창호, 부엌 주방가구, 침실·드레스룸 붙박이 장 등이다. 올해에는 PL 창호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확대·시행한다.

지난해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 성능을 확보하지 못해 적발된 부적합 건축자재를 전량 폐기하고 이미 시공이 이루어진 경우 재시공하도록 했다.

올해에 건축자재 점검은 점검대상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불시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자재별로 시료를 임의로 채취하고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친환경 성능 등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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