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 LNG 액화플랜트 공사인 ‘Tangguh Expansion Ph2(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 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는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 주 빈투니만 지역 내 위치한 Tangguh LNG Train 3 액화 플랜트 공사 중 핵심 공정인 고강도 배관공사를 맡게 된다. 해당 공사는 5000만달러(한화 약 616억원) 규모다.
Tangguh LNG Train 3는 연산 380만톤 규모의 LNG 생산을 위한 LNG Train 1기를 추가 건설하는 공사다. 현재 CSTS 공동협력사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LNG 액화 플랜트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이번 공사로 얻은 시공 경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규모와 수주금액은 많지 않지만 인도네시아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첫 진출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시공경험을 쌓아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하며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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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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