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협약 통해 개발 사업자 지위 전환・법인 설립
2030년말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장 목표

화성 테마파크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2020.4.16/그린포스트코리아
화성 테마파크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2020.4.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한국수장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었다. 법인설립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6일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 90%・신세계건설 10%)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사업자의 지위로 전환되며,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조성되는 숙박 쇼핑 여가 시설이 집약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계별 개발을 통해 2030년 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테마파크 사업자로서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 호텔, 쇼핑복합시설, 기타 공동 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개발하는 데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사업 협약에 따라 사업 착공을 위한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효과가 고용창출 약 1만5000명, 방문객 1900만명, 경제효과 약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공적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콘텐츠와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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