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과반 예상...미래통합당 107~133석 전망
출구조사 결과 여당 승리 예상, 2016년 이후 선거 4연승?

여당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는 모습 (뉴스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여당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는 모습 (뉴스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대로라면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20대 총선부터 4연승을 이어간다. 다만 현재 예상은 출구조사에 한정된 것으로, 자세한 의석수 등은 내일 새벽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이 107~130석으로 예상된다. 집권 여당이 원내 1당을 유지하되 20대 국회보다 의석수가 늘고 과반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23석, 당시 새누리당이 122석을 확보한 바 있다.

여당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과 이듬해 대통령선거,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까지 3연승을 거뒀다. 21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면 4연승을 거두는 셈이다.

총선과 지선, 대선 등에서 4번 연속 승리는 드문 경우다. 과거 한나라당이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통령선거, 그리고 2008년 18대 총선까지 3연승을 이어간 바 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고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당시 후보가 당선됐다.

다만 해당 예상은 출구조사에 한정된 조사결과로, 자세한 의석수 등은 내일 새벽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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