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분석 결과 발표, 으뜸효율 환급 대상 모델 판매 증가
에어컨·김치냉장고·냉장고 판매 특히 증가

롯데하이마트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 직후 3주 동안 판매된 환급 모델 매출을 본석했다. 그 결과 해당 품목의 으뜸효율 모델 매출은 직전 3주보다 8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하이마트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 직후 3주 동안 판매된 환급 모델 매출을 본석했다. 그 결과 해당 품목의 으뜸효율 모델 매출은 직전 3주보다 8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시행 4주차를 맞았다. 롯데하이마크 분석결과 해당 품목 으뜸효율 모델 매출은 직전 3주보다 늘었다. 에어컨의 판매율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 직후 3주 동안 판매된 환급 모델 매출을 본석했다. 그 결과 해당 품목의 으뜸효율 모델 매출은 직전 3주보다 80% 늘었다.

판매율이 가장 늘어난 제품은 에어컨으로 200% 늘었다. 에어컨의 성수기는 초여름부터지만 최근 2년여 동안은 3~5월에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 중 3월부터 5월까지 매출 비중이 2018년에는 30%를 넘었고 2019년에는 45%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이언석 가전팀장은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심리와 정부 환급제도가 맞물려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올해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위가 이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도 인기다. 판매율이 각각 130%와 125%로 늘면서 에어컨의 뒤를 이었다. 최근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하는 필수 가전으로 바뀌는 추세다. 보관하기 어려운 고기나 뿌리채소, 와인 등을 보관할 수 있어 가정에서 ‘제 2의 냉장고’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롯데하이마트 최준석 상품총괄팀장은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식재료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냉장고 수요도 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 혜택을 더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월 말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60여 개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어컨,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 환급 대상 대형가전 5가지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구매하면, 패키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40만 포인트 추가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달 말일까지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환급 대상 모델 구매 시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도 지급한다.

환급 대상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동시에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를 최대 50만포인트까지 제공한다. 행사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대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결과적으로 최대 혜택을 적용 받으면 정부 혜택 30만원을 더해 총 160만원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셈이다. 행사는 고객의 반응을 살펴 5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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