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추진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3년간 18억원 지원
“미세먼지 문제해결 핵심 동력은 전문인력”

지난 6일 국회에서 미세먼지 특별법이 통과돼 오는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이 실시됨에 따라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 등 저공해사업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그린포스트 DB)/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미세먼지 대책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시내 도심의 뿌연 하늘 모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대학 3곳을 선정해 미세먼리 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3개 대학에 3년간 총 18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하기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관련 학과나 과정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대학은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한 사업체나 관련 전문 진단 회사와 연합체를 구성해야 한다.

선정되는 특성화대학원 3곳은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약 2억 원씩 총 18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금 대비 총 25% 이상 현금 및 현물로써 민간부담이 가능한 대학이어야 한다.

환경부 금한승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핵심 동력은 전문인력에서 나온다”고 전제하면서 “기존 틀을 깨는 혁신형 인재를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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