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대상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돕기 위해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대상 무상 항균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량으로 현대차 스타렉스, 카운티 등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유치원 주차장이나 근처 대형 주차장에서 무상으로 차량 실내 항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은 현대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현재 긴급 보육에 이용되는 어린이 통학차량과 추후 재개원 예정인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통학차랑 감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자시스템, 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등을 실시해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를 코로나19 감염자 및 의심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전국 소방청 구급차에 확대 운영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구급차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의 30%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할인액은 100만원 한도다.

현대모비스도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를 비롯한 소모품 일체를 현대차에 지원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동참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4곳의 블루핸즈에서 현대차 차량과 서비스 거점에 입고된 타사 고객 차량에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를 제공했다. 판매와 정비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손 소독제 비치, 임직원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leehan@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