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달라진 카페・호텔 풍경
‘사회적 거리두기’…달라진 카페・호텔 풍경
  • 김형수 기자
  • 승인 2020.04.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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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김형수 기자) 2020.4.9/그린포스트코리아
스타벅스 매장 (김형수 기자) 2020.4.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카페, 레스토랑 등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은 물론, 호텔 수영장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9일 서울신라호텔은 단독 휴식공간 ‘카바나’를 활용해 야외수영장에서 제공하는 언택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카바나는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 중 추가 비용을 지불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으로, 서울신라호텔에 13개가 있다. 

‘어번 아일랜드’ 카바나는 이용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패밀리형(6개), 커플형(3개), 키즈형(4개) 카바나로 나뉘며, 각 카바나는 ‘어번 아일랜드’ 1층부터 3층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카바나 이용 혜택(2인)이 포함된 ‘어번 카바나’ 패키지를 선보인다. 다음달 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카바나가 메인 수영장에서 비교적 거리가 있고, 카바나 사이 간격도 넓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달 초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장 테이블과 좌석 공간을 1/3까지 줄이는 방안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테이블 간 간격을 비롯해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하고,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아울러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되어 있는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서 지난달 9일부터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한 주문 라인을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이는 운영 방안을 시범 도입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주문 안전 라인 스티커 부착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을 매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고객 안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테이블과 좌석 수를 줄여 테이블 간 간격을 최소 1m 이상 두거나, 붙박이 등 이동이 불가능한 테이블의 경우 한 테이블씩 간격을 두고 이용하도록 세팅하는 등 전국 매장에 안전거리 테이블 배치 방식을 적용했다. 

또 늘어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샐러드바에 개별 사용 가능한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비치한다. 샐러드 바 집게 등 이용 시 원하는 고객은 일회용 위생 장갑을 사용할 수 있다. 포크, 스푼 등은 일회용 식기도 제공한다. 식기 교체 주기도 축소해 살균 소독한 샐러드 바 식기류로 매시간 교체한다.

직원과의 접촉 최소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접시 정리 전용 테이블을 마련해 비대면 중간 서비스를 시행한다. 직원의 테이블 방문을 원치 않는 고객은 접시 정리 테이블에 이용한 접시를 가져다 두면 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장 방역과 직원 위생 역시 종전보다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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