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채용 원서 접수, 대학생 인턴도 모집
다른 기업 상반기 공채 일정에도 관심

호주 산불에 한화 약 8억원을 기부한 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들이 6일부터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삼성 공채 문이 열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들이 6일부터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삼성전자가 공채 일정을 확정하면서 채용 일정을 미뤘던 다른 기업들의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삼성전자 상반기 공채는 지난해 보다 약 한달 가량 미뤄졌다. 삼성전자측은 “코로나19 등 경영 불확실성이 크지만 채용을 늦출 수 없어 공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SDI·전기·SDS 등 전자 계열사들도 이날부터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을 다음달에 실시할 예정이다. GSAT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그리고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해외는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 2곳에서 치러진다. 다만 시험 방식 등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급 공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도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테스트는 지난 2월 15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바 있다.

삼성전자 등은 이날부터 대학생 인턴도 모집한다. 인턴사원 원서 접수는 6일부터 13일까지며 직무적성검사는 5월, 면접은 5~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채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채용 일정을 미뤘던 다른 기업들의 향후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용노동부도 주말인 지난 5일 국가기술자격 정기 검정인 제1회 기능사 실기시험과 제67회 기능장 필기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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