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
'피플펀드'와 '희망 만드는 사람들' 협력 나서

 

'피플펀드'와 '희망만드는사람들'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식'(피플펀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피플펀드'와 '희망만드는사람들'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식'(피플펀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이제 '금융'은 '포용금융'으로 그 결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정책기조 역시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제 민간 금융시장에서 역시 소외자를 '금융으로 껴안아 주는' 시도에 여념이 없다.

'피플펀드'는 '희망 만드는 사람들'과 지난 2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본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금융소외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소외계층이 실질적인 신용 및 금융역량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채무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위한 전문상담 및 금융 컨설팅 △서민금융 지원제도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직접적 금융공급 및 관리 등이 있다.

희망만드는사람들 김희철 대표이사는 “가계부채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좀 더 많은 한계채무자의 상황 개선에 노력을 해왔는데, 아직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못해 대안적 모델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솔루션 모델을 만드는데 피플펀드와 함께 해서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뜻을 같이하며,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강화에 나선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저신용자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제도와 더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제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소외계층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기 때문이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이사는 “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플펀드와 희만사는 정부 및 사회와 힘을 합쳐 이들에게 든든한 금융 안전망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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