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2020.4.6/그린포스트코리아
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2020.4.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경북도경제진흥원은 6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배달앱'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이 가입비・수수료·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수수료・광고료 등의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수요 충족을 위해 민간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던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공공배달앱은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을 골라서 결제하면 주문을 받은 소상공인은 주문내역을 확인한 뒤 조리해서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소비자들에게는 가입 축하 포인트가 주어진다. 카드・현금・현장결제 등 기존 민간배달앱이 제공하던 수준의 편의성도 갖출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10%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사업자는 공공배달앱을 3無(가입비・수수료・광고료 없음) 조건으로 공공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다. 차후 소비자 애로사항 전담 고객만족센터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배달앱 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경북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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