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급 퇴직직원 채용ⵈ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 신설
4월 1일 기준 전국 22개 지역 영업본부 및 1개 PWM본부 배치

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신한은행'이 퇴직 인력의 노하우를 십분활용,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현장의 경험을 가진 이들을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로 재채용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는 신한은행 각 지역본부에 별도의 인력을 투입해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과제들을 점검하고 영업점에서 발생한 고객의 불만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주요 업무는 △고객 관점에서의 상품판매 프로세스 적정성 점검 △만기도래예금, 타발송금 등의 지급 지연 예방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조직이 신한은행의 고객중심 문화를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다양한 제도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3월 신규인력 23명을 별도 채용하고, 배치를 완료한 바 있다. 4월 1일 기준 전국 22개 지역 영업본부 및 1개 PWM본부에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가 배치되어 있다. 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소비자보호 강화의 일환이자, '고객 중심'을 강조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특히, 채용된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는 신한은행의 부서장급 퇴직직원으로, 풍부한 근무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영업 현장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의 활동 영역을 탄력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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