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 부대표 선임
1월 말 이용우 대표 사임 후 윤호영 단독 대표 이어가

카카오뱅크 김광옥 부대표(카카오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뱅크 김광옥 부대표(카카오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가 카카오뱅크의 신임 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하고,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광옥 사내이사는 카카오뱅크의 부대표로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1967년생인 김 부대표는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후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감시인 등을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와는 지난 2015년에 설립 준비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선임으로,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김광옥 부대표 체제가 시작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말일자로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용우 대표 사임 후 윤호영 대표이사 단독 체제를 선언했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라는 의견을 내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상원 사외이사의 연임과 더불어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를 결정했다. 또,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가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30일 열린 카카오뱅크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 등 7건의 원안을 모두 승인했다"며 "특히, 총회 결의를 통해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가 사내이사 겸 부대표로 카카오뱅크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한편, 카카오뱅크는 법인명을 약칭으로 사용해 온 ‘카카오뱅크’로 변경한다.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KakaoBank of Korea Corp.)’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식회사 카카오뱅크(KakaoBank Corp.)’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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