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우수 등급 친환경 농산물을 소포장 꾸러미 형태로 구성해 판매한다. (티몬 제공) 2020.3.31/그린포스트코리아
티몬은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우수 등급 친환경 농산물을 소포장 꾸러미 형태로 구성해 판매한다. (티몬 제공) 2020.3.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티몬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힘을 합쳐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연기로 인한 급식중단으로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 납품 농가 지원에 나섰다. 

티몬은 31일부터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우수 등급 친환경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여 일반 가정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소포장 꾸러미 형태로 구성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감자, 완숙토마토, 시금치, 미나리, 얼갈이배추, 애호박,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8종 구성(약 3㎏)을 시세보다 약 30% 저렴한 1만9900원에 선보인다. 

강원(평창・강릉・양구) 감자, 논산 토마토 등 전국 각지의 친환경 농산물 중 가정 내 소비가 많은 농산물을 위주로 구성했다. 이번 판매는 티몬, aT, 친환경 농민기업 흙살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티몬은 이번 판매에 대해 최소한의 수수료만 적용했고 aT는 판매 촉진을 위한 비용을 지원했다. 전 상품은 구매자의 부담을 줄여 되도록 최대한 많은 판매가 이뤄지도록 무료배송된다. 

티몬 관계자는 “aT와 개학 연기로 판로 잃은 학교급식 납품 농가들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우수 등급의 친환경 농산물을 실용적인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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