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에 기업대출 전문 본부부서 직원 파견
지역 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직원 파견
4월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 운영 예정

우리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 인재 파견에 나서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장에 신속한 금융지원이 필요하지만, 심사 절차 등으로 인해 여전히 자금 공급이 되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일선 영업점에 본부부서 직원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오늘부터 대출 신청 증가로 그 실행까지 어려움이 많은 54개 영업점에 우선적으로 본부부서 인력을 파견한다. 파견되는 인력은 기업대출 경험이 많은 본부직원 위주로 각 영업점에 1~2명이 배치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대출신청 증가로 대출실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최대한 빠르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신속한 여신 지원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한 바 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재단의 보증서 발급업무 지원을 위해서다. 현장으로 간 우리은행 중소기업대출 전문 직원은 재단 직원을 대신하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보증 상담부터 약정까지 업무 전반을 수행 중이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보증 심사에 역량을 할애, 신속한 보증서 발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및 대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영업점을 선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4월 초에는 서울지역 영업점에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도 인력은 파견되어 서울시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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