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시작 中6개 도시서 왕홍 온라인 마케팅 사업 릴레이 개최
상하이, SNS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칭다오, 홈쇼핑 역직구에 주력

KOTRA가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비대면 마케팅 방식으로 중국 인터넷 방송 채널과 홈쇼핑을 공략한다. 중국 남부 대표적 상업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칭다오, 충칭, 난징, 상하이, 청두 등 6개 도시에서 ‘왕홍 활용 온라인마케팅 사업’을 연이어 개최한다/코트라제공
KOTRA가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비대면 마케팅 방식으로 중국 인터넷 방송 채널과 홈쇼핑을 공략한다. 중국 남부 대표적 상업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칭다오, 충칭, 난징, 상하이, 청두 등 6개 도시에서 ‘왕홍 활용 온라인마케팅 사업’을 연이어 개최한다/코트라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KOTRA가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비대면 마케팅 방식으로 중국 인터넷 방송 채널과 홈쇼핑을 공략한다. 중국 남부 대표적 상업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칭다오, 충칭, 난징, 상하이, 청두 등 6개 도시에서 ‘왕홍 활용 온라인마케팅 사업’을 연이어 개최한다.

광저우무역관은 25일부터 이틀동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이즈보’에서 왕홍을 활용해 한국 우수상품을 홍보했다. 왕홍 5명이 화장품과 액세서리 분야 38개사를 현지 홍보하며 B2C 판매를 지원했다.
 
생방송은 인터넷 사용 프라임 시간대인 19시에서 21시까지 진행됐고 하루 평균 약 200만 명이 시청했다. 제품 사용후기 방송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명이 시청한 효과를 냈다.
 
상하이무역관은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젊은층을 겨냥해 ‘웨이보’ 등 SNS 채널에 우수 뷰티·유아용 제품을 판촉할 계획이다. 칭다오무역관은 항저우TV와 협력해 평균 시청자 수 80만 명에 달하는 유명 프로그램 ‘명성동관’에 우리 제품을 노출한다. 또한 구매의사를 보이는 팔로워, 바이어에게 역직구 방식으로 직배송한다.
 
KOTRA는 왕홍 온라인마케팅 사업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반응이 좋은 제품은 4월 중 현지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현지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언택트(Untact) 분야 신사업을 계속 개발해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코트라의 위와같은 움직임은 화장품 업계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다"라며 "이처럼 좋은 이슈가 있기에 코로나19때문에 손가락 빨고 있는 상황에서도 존버하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이슈들을 제공해 한국 기업들 살리기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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