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누군가에게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 그 사람은 호감을 얻는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우리 모두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또는 “착한 아이가 사랑 받는 거야”라며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착한 사람 콤플렉스’다.

배려하고, 양보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착한 사람들. 과연 그런 사람들은 행복할까. 작가는 이에 대해 “NO”라고 말한다. 자신을 희생하고 타인을 배려하지만 정작 진정한 ‘나 자신’은 없기 때문이다.

작가는 ‘천재적 이기성’ 깨우라고 말한다. 이기심이라고 하면 보통 자기 자신만을 안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이성운 작가는 이를 달리 본다. 열정을 북돋우고, 실행력을 불태우고, 마침내 행복을 끌어내는 것이 이 바로 ‘천재적 이기성’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이 이기심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자신에 대한 책임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는 힘의 원천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종착점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즉, 자기 자신의 인생을 진두지휘하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내는 가장 강력한 실전 도구가 이 이기심에서 나온다는 점을 말이다. 

자신을 ‘YES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타심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 타인의 의견에 쉽게 자신을 규정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시각을 바꿔 놓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우친다면 본질적인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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