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지역 오존생성 메카니즘 본격 규명
산림지역 오존생성 메카니즘 본격 규명
  • 승인 2011.03.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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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나무와 같은 식물 등 산림에서 많이 배출되는 자연적휘발성유기화합물(BVOC)을 관측해 생태계에 의한 오존생성 원인물질을 규명하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BVOC(Biogenic Volatile Organic Compounds)는 자연 생태계에서 많이 배출되며 대기 중 광화학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 연간 배출량이 인위적 배출량 보다 약 10배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경기도 광주시 태화산(해발 600M)에 높이 42m의 철탑을 세워 국내 최초로 산림지역에서 BVOC 등 오존 생성 원인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예정이며, 높이 별로 수직 바람과 풍속 등을 동시에 측정해 오존을 생성하는 BVOCs의 산림과 대기간의 상호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미국 국립대기연구소(NCAR)와 공동으로 생태타워연구를 수행해 산림에서의 오존 생성관련 정보와 선진 측정기술을 동시에 얻는다는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또 2011부터 2015년까지 5년에 걸쳐 산림에서 발생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 등 14종의 오존관련 물질과 나무의 광합성량 및 이산화탄소 흡수영향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오존은 지구의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이롭지만 지상에서는 고농도에 노출시 피부 등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어 정부에서는 여름철 고농도시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타워를 이용해서 얻어진 측정결과를 이용해 오존생성 원인 규명 등 국가 오존저감정책 수립은 물론 산림에 의한 이산화탄소 흡수효과 분석으로 기후변화 대응 대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