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2824만원↑

20대 국회의원의 신고재산액이 평균 24억8359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20대 국회의원의 신고재산액이 평균 24억8359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대 국회의원의 신고재산액이 평균 24억8359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282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6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국회의원 290명과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3명으로 총 323명이다.

2020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의 재산신고액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의 경우,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3명(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7명의 평균은 24억8359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2824만원(5.4%)이 증가한 수치다. 

재산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의 재산보유자가 30.3%(8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 이상’은 32명(11.0%),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2명(28.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88명(30.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8명(16.6%), 5억원 미만 40명(13.8%)이다.

또한 재산 증가자는 213명(73.4%)이고 재산 감소자는 77명(26.6%)이었다. 증가자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이 36명(12.4%),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41명(14.1%),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17명(40.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1명(3.8%), ‘10억원 이상’ 8명(2.8%)이었다.

감소자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이 27명(9.3%)이었고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22명(7.6%),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명(7.6%),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2명(0.7%), ‘10억원 이상’ 4명(1.4%)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33명)의 경우, 신고재산액 평균은 9억6662만원으로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9841만원(11.3%)이 증가했다.

재산규모별로는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과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의 재산보유자가 각각 39.4%(13명)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1명(3.0%),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13명(39.4%),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3명(39.4%), ‘5억원 미만’ 6명(18.2%)이다.

재산 증가자는 30명(90.9%)이고 재산 감소자는 3명(9.1%)으로 나타났는데 증가자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이 8명(24.2%),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9명(27.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3명(39.4%)이다.

감소자의 경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2명(6.1%),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명(3.0%)으로 나타났다.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2019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이번 달 2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또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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