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마친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연임 결정돼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신한금융지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신한금융지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용병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금융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주주님들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와 신한에 거는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의 리더로서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류(一流)신한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당초 조용병 회장의 연임은 '불가능'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채용비리부터 펀드 손실까지 연달아 터지면서다. 하지만 올해 1월 채용 비리와 관련해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가능성'이 열렸다. 이후 신한금융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 활동을 선언하며 '반대'로 칼날을 겨눴지만, 우호지분에 힘을 업고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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