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관내 지자체 3547억원 검토 실시

지역별로 강원도는 124개 사업에 2591억원, 충청북도는 66개 사업에 956억원을 신청했다. (송철호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지역별로 강원도는 124개 사업에 2591억원, 충청북도는 66개 사업에 956억원을 신청했다. (송철호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환경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내년 관할 지역(강원도 18개 시·군 전체 및 충청북도 5개 시·군 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 하수도 시설 확충 등을 위한 ‘2021년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안’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예산안 편성에 앞서 25일까지 관할 지자체로부터 내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받았고 각 지자체에서는 총 190개 하수도시설 등 확충사업에 3547억원 국고보조금을 신청했다. 지역별로 강원도는 124개 사업에 2591억원, 충청북도는 66개 사업에 956억원을 신청했다.

원주환경청은 “각 사업별 필요성, 시급성,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 여부, 사업 규모 적정성 및 지역별 하수도 보급률 등을 고려해 예산지원 우선순위 및 지원 규모를 정하고, 이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안은 환경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의 심사·심의 과정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지난해 각 시·군에서 총 162개 사업, 2987억원을 신청해 이 중 127개 사업, 1257억원 국고보조사업이 선정돼 올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 매월 집행실적 관리, 사업 수행상황 점검 및 총사업비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다.

홍정섭 원주환경청장은 “강원·충북 지역 청정한 수질관리와 수생태계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주민들 물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도 하수도 확충사업에 많은 국고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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