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요직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
환경 분야 갈등 조정 해결사로 평가

홍정기 신임 환경부 차관 (사진 청와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홍정기 신임 환경부 차관 (사진 청와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청와대는 23일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임명했다.

홍 신임 차관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의 환경 효과 등을 조사하고 보 개방 등을 결정한 바 있다. 특히 기획·자원 순환·자연환경 분야 등 환경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갖춘 환경 분야 갈등 조정 해결사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과를 나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환경부 자연자원과장, 대기총량제도과장, 정책총괄과장을 거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장, 환경부 대변인, 자원순환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을 지냈다. 또한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18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홍 신임 차관은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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