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손씻기 잊지 말아야"

광진구 워커힐길 (서울시 제공)
광진구 워커힐길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로나19로 누구도 제대로 된 사회 생활을 하기 힘든 때지만 봄은 우리 주변에 이미 와 있다.

아무리 심신이 힘들어도 사람이 24시간을 폐쇄된 공간에서 지내기는 힘들다.

멀리는 못 가더라도 집 주변에서 봄을 느껴보자.

단, 당국에서 지켜달라는 안전 수칙은 지키면서 말이다.

서울시가 23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을 선정, 소개했다.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길과 드라이브 길, 걷기 좋은 길, 색다른 꽃길 등 4가지 테마로 구분되어 있다.

경춘선 숲길 등 공원 내 꽃길 49개소와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69개소, 청계천 등 하천변 꽃길 34개소, 양재대로 등 녹지대 8개소로 총 길이는 237.5㎞다.

봄 꽃길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 웹서비스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서울에서 봄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5∼8일 빠를 전망으로  개나리는 이달 17∼28일, 진달래는 20∼30일께 피겠다.

벚꽃은 4월 2일쯤 개화, 9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람 많은 산책로를 가급적 피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 전후 꼼꼼한 손씻기로 개인 위셍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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