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의 교육 앞에서 한 번쯤 고민과 절망을 한다. 자식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행해지는 교육 속에서 자식과 갈등을 경험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

‘자식의 미래를 위해’라는 만능 주술하에 행해지는 교육행위들. 이는 아이들에게 학대로 인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부모들은 말한다. “우리 애들이 변했어요”, “예전에는 그렇게 착한 아이였는데” 그리고 부모들은 자식과 충돌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유선종 작가의 신간 ‘중2병 해우소’가 그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목적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지식을 넣을까?’에서 ‘어떻게 역량을 이끌어 낼까?’로 말이다. 

우리가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곳에 중2병의 원인과 해결책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들이 자신을 진단해 보는 기회를 가져본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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