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경 작가 신간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사춘기 아이가 궁금해?”...아이 마음 여는 엄마의 마음공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사춘기가 뭐길래, 자식 키우기가 이다지도 힘든 것일까?” 이우경 작가 신간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는 지상 최대 과제인 사춘기 엄마의 역할에 대해 정리한 자녀교육서다. 

아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오면 아이들은 화성으로 가고 지구에 사는 엄마들은 지치고 힘들고 심지어 괴롭기까지 하다. 질풍노도 10대와 갱년기 위기 엄마들은 사사건건 안 부딪칠 수가 없다. 그래도 내 아이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기에 이 책에서 들려주는 사춘기 아이와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심리학적 해법들에 귀기울여보자.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인 저자 또한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사춘기 아이 양육을 두 번이나 경험했고 사춘기 아이들이 어렵기는 여느 엄마들과 마찬가지였다. 그러면서 귀중한 영감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에 실은 사례들은 저자가 부모교육과 집단상담을 통해 만났던 엄마들 사례를 재구성한 것.

저자는 무엇보다도 엄마가 엄마 자신을 잘 돌볼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 엄마가 마음을 챙기면 사춘기 아이가 이해되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나름대로 그동안 잘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사춘기 아이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겪는 엄마들에게 이 책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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