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퓨처스랩 기업 'PSX'와 업무 제휴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판교거래소' 5월 정식 오픈 예정

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이 신한금융투자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운영 회사인 'PSX'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판교거래소’는 5월 경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준 디지털사업추진부장은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따라 비상장 주식 거래의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매도자와 매수자의 연결이 쉽지 않았다”며 “비상장 주식 보유자와 투자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판교거래소’는 'PSX'의 이커머스, 지식형 콘텐츠, Ai 등 국내 벤처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또 해당 기업의 장외 주식을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소싱하고 투자자를 위한 거래되는 주요 기업의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PSX'는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에 참여사로 이번 협업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신한금융투자가 ‘판교거래소’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좌 개설 서비스 및 매매체결 시스템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성과 창출을 올해 7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2020 신한경영포럼'에서 ‘혁신주도 Digital Transformation’을 네 번째 전략과제로 소개하고 '신한 퓨처스랩의 지속적인 스케일 업과 핀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분야의 차별화된 성과 창출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신한 퓨처스랩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 협업을 위한 1:1 담당자 지정, 직간접 투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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