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2,500억원 특별지원
하나은행, 총 1,100억원, 최대 1.83% 우대금리
IBK기업은행, 총 1,400억원, 1.0%p 우대금리

하나금융그룹(이승리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이승리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코로나19'도 한국의 R&D(연구개발) 성장을 꺾을 수는 없을 모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경제 전반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이 기업의 R&D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금융 지원에 나서는 등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에 따르면 두 은행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R&D 수행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양 은행의 지원규모는 총 2,500억 규모다.

희망 기업은 오늘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 R&D 사업화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수행하던 '하나은행'은 총 1,100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또, 최대 1.8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R&D 사업화 전담은행으로서 참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총 1,400억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한 기업 당 최대 5억원을 한도로 하며, 1.0%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피해를 완화하고자 신속한 자금지원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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