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수도권 내 초‧중학교 50개 동아리 모집
‘시정거리 관찰’, ‘미세먼지 지도’ 등 대기환경 교육‧활동 지원

미래 주역들이 2019년 제15기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미래 주역들이 2019년 ‘제15기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에게 맑은 공기의 소중함과 대기환경 개선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16기 푸른하늘지킴이’를 20일까지 모집한다.

‘푸른하늘지킴이’는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내 초등학생(4~6학년) 및 중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대기환경 관련 이론·체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아리는 ‘대기환경 이론 및 체험 교육’, ‘시정거리 관찰’, ‘우리동네 미세먼지 지도 만들기’ 등의 필수 과제를 포함한 활동을 스스로 계획해 진행하게 된다. 이들 동아리에는 각각 활동지원금 100만원,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미세먼지 관련 교구 대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동아리 활동은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심사해 우수한 동아리에는 환경부 장관상 및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이 수여되고 총 620만원 상당 부상도 주어진다. 

대기환경 보전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내 초·중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방법은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참가신청서 및 활동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학생들이 대기환경 보전을 위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며 “친환경 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값진 기회가 될 수 있어 일선 학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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