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2020 버전 공개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2,020원 기부금 조성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2020버전(KB국민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2020버전(KB국민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이제 그날의 역사를 귀로 듣는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곡을 붙여 100년 만에 부활시킨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새 버전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영상을 공유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2020 대한이 살았다’ 기념 영상이 화재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영상에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2,02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운동 기념 사업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의 참여로 지난 삼일절에 공개된 이 영상은 9일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3일 현재 기준 조회수는 233만으로, 좋아요는 3.6천이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가 부른 노래를 재현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후손들에 의해 선율 없이 가사만 전해지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곡을 완성했다.

지난해 버전이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는 독립투사의 열망을 표현했다면, 올해 버전은 래퍼 매드클라운과 가수 루나의 목소리로 '더욱 위대해질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염원을 담았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기부를 알리며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내용부터 ‘독립운동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의 어려움도 대한민국은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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