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ASF 동남진 확산 차단에 총력 기울여라”
조명래 “ASF 동남진 확산 차단에 총력 기울여라”
  • 송철호 기자
  • 승인 2020.03.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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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소양강-인제 구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환경부 장관, 강원 화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장 점검
화천 파로호 일대 발생상황 점검...ASF 차단 위한 추가방안 논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오후 화천군을 찾아 야생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 파로호 일대 ASF 발생지점 및 양구군 비무장지대(DMZ) 통문 방역관리 상황 등 ASF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오후 화천군을 찾아 야생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 파로호 일대 ASF 발생지점 및 양구군 비무장지대(DMZ) 통문 방역관리 상황 등 ASF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강원도 파로호 이남 화천 간동면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화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를 설치하고 이 구간을 지나는 마을구간에 대해 보강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파로호 이남 지역과 평화의 댐 남단 북한강을 따라 추가적으로 광역울타리(32㎞)를 설치 중이다. 현재 야생멧돼지에서 ASF는 349건이 발생했고, 그 중에서 화천은 138건으로 감염개체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이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오후 화천군을 찾아 야생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 파로호 일대 ASF 발생지점 및 양구군 비무장지대(DMZ) 통문 방역관리 상황 등 ASF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후 화천군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양성검출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현장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 장관은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과 마을지구 구간 보완상황, 파로호 주변 화천읍·간동면 일대 ASF 발생현장을 확인하고 비무장지대 통문 통제초소 등 ASF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조 장관은 화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 노선의 울타리 설치상태를 점검하고 마을구간 등 취약구간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보강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울타리 출입문 개폐상태 유지 및 훼손 지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하는 등 울타리 멧돼지 이동 차단 기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화천에서 양구, 춘천으로 연결되는 파로호 및 간동면 지역을 방문해 이 지역 일대 멧돼지 ASF 발생상황을 점검했다. 양구, 춘천으로의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울타리 설치 및 포획틀 배치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도 지시했다. 

이밖에 조 장관은 양구 21사단 통제초소를 방문해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비무장지대 통문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민통선과 비무장지대 통문을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비무장지대 내부 환경시료 분석결과, 시료 69건 중 2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군에서도 비무장지대 통문 출입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환경부는 비무장지대 내 멧돼지 서식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화천군은 향후 ASF 발생상황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는 최일선 지역으로, ASF 동남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멧돼지 ASF 확산을 저지하는 일차적 방어막인 울타리를 철저히 관리하고 비무장지대 통문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역울타리 추가설치 노선.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광역울타리 추가설치 노선.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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