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두메부추·오갈피나무 등 희귀식물 노르웨이에 기탁

스발바르 시드볼트 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 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식물 10종의 종자가 지난달 노르웨이령 북극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에 저장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2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저장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농식품부와 맺은 '종자 기탁 협약'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장된 종자들은 국가표준 식물목록 기준 희귀식물인 두메부추, 한방약재로 사용되는 오갈피나무, 방아로 불리는 토종 허브 배초향 등이라고 수목원측은 설명했다.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에 기탁한 국내 기관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2008년 두 차례)에 이어 백두대간수목원이 두 번째다.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는 '인류 최후의 날 저장고'로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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