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 (출처 한국전력공사 인스타그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 (출처 한국전력공사 인스타그램)/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50%를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 성금도 전국에 후원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에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을 포함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1개 회사다.

한전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에도 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2억70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10만개를 12일부터 1694개 전통시장에 제공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상인연합회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와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에서도 △헌혈 캠페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시 지역식당 이용 등 지원 활동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의 날 시행, 헌혈증 기부 행사 등 캠페인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자체적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이 해당 지역 및 방역 당국의 필요에 따라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필요 물품 지원, 방역 인력에 위문품 전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품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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