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로나 19 피해지원 채권’ 발행
코로나 19 관련 피해 기업 지원 및 확산 방지 위해 활용

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ESG 채권'이 '코로나 19' 금융 지원에 활용된다.

'신한은행'은 '코로나 19' 금융 지원을 위해 ‘코로나 19 피해지원 채권(Covid-19 Impact Alleviation Bond)'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 19 피해지원 채권’은 미화 5천만불 규모의 외화 소셜 본드로, 만기는 3년, 금리는 USD 3개월 Libor에 0.60%를 가산한 수준이며 HSBC가 주간사로 참여한다.

특히, 자금 용도를 코로나 19 관련 피해 기업 지원 및 확산 방지 활동 지원으로 특정했는데, 국내 최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한은행의 '코로나19 관련 고객 종합지원대책' 재원으로 편입,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위해 활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화 및 외화 그린본드,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네 번째 ESG 채권을 발행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원화 그린본드를 시작으로, 2019년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 유로 그린본드 등의 ESG 채권(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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