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 전경(한국수력원자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 전경(한국수력원자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원전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의 누설 부위를 찾아 정비를 완료, 8일 오후 6시부터 원자로 출력을 정상화했다고 9일 밝혔다.

한빛원자력본부는 6일 오후 3시 한빛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의 튜브 누설 증상을 발견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출력감소 운전을 시행했다. 그 결과 7일 오전 6시 79%까지 원자로 출력을 감소했다.

저압급수가열기란 증기발생기로 공급되는 급수의 온도를 올려 발전소의 효율을 향상 시키는 설비를 말한다.

당시 한빛 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했으며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당시 수백 개의 전열관 중 2개가 손상돼 물이 누출됐다"며 "전체 전열관 중 허용률인 15%까지 관을 막을 수 있어 손상된 전열관을 차단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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