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22 74개 매장 중 39개 매장 대상

스타벅스 대구팔공산점 (스타벅스 제공) 2020.3.9/그린포스트코리아
스타벅스 대구팔공산점 (스타벅스 제공) 2020.3.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고 밝혔다. 휴점 대상 매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개 중 39개 매장이다. 이 가운데 9개 매장은 지난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오던 휴점이 연장된다.  39개 임시 휴점 매장은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경북 지역 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의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하며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정상 운영되는 대구・경북 35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테이블 간 간격은 물론, 커뮤니티 테이블 및 창가 스탠드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보다 넓게 재배치해 고객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계산대 앞에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파트너와의 안전 거리도 유지할 계획이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매장 내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도 펼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선제적인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에 집중해 왔다.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는 파트너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고객을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담당 파트너가 테이블, 컨디먼트 바, 출입문 손잡이 등 매장 내 시설물에 대해 철저한 위생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월10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단축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 일회용컵이 한시적으로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 시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한다. 지난 21일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는 전문 업체가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방역과 소독 활동을 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사용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23일부터 만료되는 스타벅스 e-쿠폰 및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코로나19 선제적인 감염 예방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대구・경북 지역 39개 매장의 한시적 휴점을 결정했다"며 "2주간 연기됐다가 개학하는 시점인 3월 23일에 맞춰 재오픈 예정이나,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오픈 시점은 빨라지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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