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이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 자가격리를 통해 감염 가능성과 접점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이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은 크게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비대면 근무 △발전설비 운영대책 △감염 예방활동 강화 △SNS 캠페인 확산 등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우선 동서발전은 2일부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마비 사태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비대면 근무체계를 강화했다.

스마트오피스는 2014년 동서발전이 울산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도입한 시스템이다. 데스크톱 가상화(VDI),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유무선 통합전화 등을 통해 어느 자리에서든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부서별 인원을 분리하고 근무공간을 재배치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대면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한 부서별로 2개 근무조를 편성해 근무 층수를 분리하는 한편 대면보고와 각 조별 접촉을 금지했다. 현재 필수보직 인원 등 100여명의 직원이 재택근무 중이다.

아울러 건물 전체가 폐쇄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별도 건물에 경영진과 필수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비상사무실도 구축했다.

발전설비 운영대책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을 본부장으로 24시간 비상 가동 중이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지원반, 복구지원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내외 코로나19 동향과 전사 비상근무 현황 등 안전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본사 내 별도 공간에 재난안전상황실도 설치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다. 주중, 야간, 심야는 물론 휴일 주말에도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 가능한 근무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본사·발전소 출입 절차를 일원화해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수시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감염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동서발전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SNS로 ‘잠시 멈춤’ 캠페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SNS에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대상별 행동수칙을 게시하는 등 캠페인 확산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동서발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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