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선택 6종과 샐러드 가격도 소폭 인상
스마일 썹・시그니처 랩은 전 메뉴 가격 동결

서울 시내에 있는 써브웨이 매장 (김형수 기자) 2020.3.6/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 시내에 있는 써브웨이 매장 (김형수 기자) 2020.3.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써브웨이가 다음주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가맹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6일 써브웨이는 이달 10일부터 샌드위치 등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은 샌드위치 24종, 추가 선택 메뉴 6종, 샐러드 등이다. 미니 랩・ 웨지 포테이토・쿠키・나초・탄산음료 등 가격이 1000원~3000원 수준인  ‘스마일 썹’ 20종과 쉬림프 에그마요 랩・스테이크&치즈 아보카도 랩 등 ‘시그니처 랩’ 2종은 전체 메뉴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샌드위치는 전체 36종(15㎝ 18종・30㎝ 18종) 메뉴 중 24종을 100~400원씩 인상하며, 평균 인상률은 1.99%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15㎝ 샌드위치는 18종 중 10종이 각 100~200원씩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1.13%다. 30㎝ 샌드위치는 18종 중 14종의 가격이 100~400원씩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은 2.48%다. 

미트볼, 비엘티, 이탈리안 비엠티, 터키, 써브웨이 클럽, 치킨 데리야끼, 스파이시 이탈리안, 스테이크&치즈,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쉬림프 등 10종은 15㎝와 30㎝ 샌드위치가 모두 100~400원씩 가격이 인상된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로스트 치킨, 써브웨이 멜트, 풀드포크 등 4종은 15㎝ 샌드위치 가격은 변동이 없고 30㎝ 샌드위치만 각 400원씩 인상된다. 에그마요, 햄, 참치, 베지 등 4종은 15㎝와 30㎝ 샌드위치 모두 가격이 동결된다. 이번 인상에 따라, 15㎝ 샌드위치 가격대는 3900~6500원, 30㎝ 샌드위치 가격대는 7400~1만900원으로 형성된다.

추가 선택 메뉴는 전체 8종 중 미트 추가, 에그마요 추가, 오믈렛 추가, 아보카도 추가, 페퍼로니 추가, 치즈 추가 등 6종을 100~200원씩 인상된다. 베이컨 추가와 베이컨 비츠 추가 가격은 변동이 없다. 샐러드의 경우, 추가액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써브웨이에서는 15㎝ 샌드위치 가격에 일정액을 추가하면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해준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인건비와 임차료, 식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부담이 높아져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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