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방송사 무료 다시보기 가능한 월정액 결합상품
월정액 10% 할인, 첫 달 쿠폰 페이백 이벤트 진행

KT가 올레 tv에서 CJ ENM과 JTBC를 함께 볼 수 있는 월정액 결합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올레 tv에서 CJ ENM과 JTBC를 함께 볼 수 있는 월정액 결합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올레 tv에서 CJ ENM과 JTBC를 함께 볼 수 있는 월정액 결합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케이블과 종편 대표 인기채널인 두 방송사 월정액을 하나로 묶어 상품으로 출시한 것은 올레tv가 최초다.

월정액은 한 달간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인기 예능이나 드라마도 상당수 무료 다시보기가 지원되지만, 최근 방영분 등은 대부분 유료로 봐야하는데 월정액 상품에 가입하면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평소 TV를 많이 보지만 ‘본방사수’가 어려운 소비자,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 머물며 ‘정주행’을 즐기는 소비자들 인기가 많다. 최근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면서 TV시청시간이 늘어나는 경향도 관찰되는데, 이에 따라 다시보기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KT는 CJ ENM과 JTBC를 함께 볼 수 있는 월정액 결합상품을 6일 신규 출시한다.

기존에는 두 방송사을 모두 이용하려면 CJ ENM 월정액 매달 1만 4300원, JTBC 월정액 매달 7700원을 각각 따로 가입해야 했다. 이 경우 월정액 2만2000원이 필요하다. 신규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1만 9800원에 두 방송사 프로그램을 모두 볼 수 있다. 최근 인기 프로그램인 ‘이태원클라쓰’ ‘하이 바이 마마’ ‘슈가맨3’등도 모두 가능하다.

두 방송사를 각각 따로 보는 소비자와 비교하면 월 할인금액은 2200원이다. 할인 금액 자체가 크지는 않으나 할인율로 보면 기존 금액 대비 10% 가량으로 높다. 게다가 3월 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는 TV쿠폰 1만 8000원을 제공한다. KT 언론홍보팀 권미희 담당은 “할인금액과 (쿠폰)페이백 이벤트를 감안하면 첫 달은 거의 무료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차별화된 올레 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콘텐츠 시장을 견인하는 CJ ENM과 JTBC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의 콘텐츠 소비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올레 tv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