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하수처리장 수질개선사업으로 갑천 수질이 현재 4급수에서 2급수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법 개정과 4대강 살리기 수질개선사업과 관련해 추진하는 총인처리시설(보 설치에 따른 수질오염 방지사업)과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12월 완료되면 갑천 수질이 현재 4급수에서 2급수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총 8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인(T-P)처리시설을 설치하고, 4단계 처리장에는 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고도처리공법을 도입, 침사지와 소화조 등에 탈취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는 금년 6월 말까지, 고도처리시설 등은 201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하천기능을 유지하고 친수공간인 수변공원으로 시민들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초기우수시설을 추가설치 운영함은 물론 2단계 하수관거사업 시행 등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갑천 수질개선 및 금강 하류의 자연생태계 보전, 부영양화 방지,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의 효과와 더불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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