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양재천에 재난관리 첨단기술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 국립방재연구원은 서초구와 재난관리 첨단기술의 지능화와 첨단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MOU)을 22일 체결하고, 지능형 CCTV기반 ‘수위 및 하천범람 자동인식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에 수동적인 계측장비를 통해 수위상승과 하천범람을 관측했던 방식이 아닌, CCTV를 통해 자동 수위 감지방식으로 개선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를 통해 국립방재연구원은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양재천 일대의 CCTV 카메라에 적용하여 오는 5월까지『지능형 CCTV기반 자동수위감지 예·경보체계』를 구축하고, 야간감시를 위한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초구에서는 관내 재난 취약지역 등에 지능형 스마트시스템 구축 시범지역을 제공하고, 서초25시 센터에서 운영 중인 CCTV를 지원으로서 기술적·행정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여운광 방재연구원장은 “이번 기술 제공은 기후변화의 맞춤형 첨단 재난대응시스템의 현장 기술개발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익철 서초구청장도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재난관리 첨단기술을 조기에 적용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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