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
코스닥은 소폭 하락...원/달러 환율 1.5원 올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3일 이틀째 상승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4p(0.58%) 오른 2014.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p(2.46%) 오른 2051.85로 출발, 강세 흐름을 지속했으나 오후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1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9억원, 449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부양책 공조 의지를 밝히면서 최근 급락하던 미국 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반등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6개, 내린 종목은 248개였고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8812만주, 거래대금은 8조5271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p(0.13%) 내린 626.82로 종료했다.

지수는 13.99p(2.23%) 오른 641.65로 개장, 상승세를 이어가다 상승 폭을 축소해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61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8억원, 3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1억8873만주, 거래대금은 5조9384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5원 오른 1195.2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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