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전격 방문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현재까지 총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부회장이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구미사업장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한 후,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직접 듣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비록 초유의 위기이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며 격려했다.

아울러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두 힘을 내 위기를 이겨내고, 조만간 마스크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는 인사를 건넸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A씨가 근무하는 층을 3일까지 폐쇄했다. 다만 확진자가 지난 달 발생해 방역 조치가 진행됐고 해당 직원이 생산라인에 근무하지 않아서 추가 가동 중단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과 삼성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된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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