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층간소음 예방 무료교육...24일까지 신청 가능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대상 무료 방문교육 제공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2016년부터 기관방문 형태로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으로, 올해는 대상별로 총 9개 프로그램(유아 만 3~5세 대상 6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3개)으로 구성해 약 2만1000명 유아와 어린이를 교육할 예정이다. (사진 환경보전협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2016년부터 기관방문 형태로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으로, 올해는 대상별로 총 9개 프로그램(유아 만 3~5세 대상 6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3개)으로 구성해 약 2만1000명 유아와 어린이를 교육할 예정이다. (사진 환경보전협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보전협회는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어린이 뜀박질 문제 해소를 위해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2016년부터 기관방문 형태로 운영해오고 있는 교육으로, 유아·초등·환경·사회환경교육지도사 등의 자격을 소지한 전문강사단이 직접 교육기관으로 방문해 체험 활동 중심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대상별로 총 9개 프로그램(유아 만 3~5세 대상 6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3개)으로 구성해 약 2만1000명 유아와 어린이를 교육할 예정이다.

환경보전협회에 따르면, 교육 대상 지역은 지난해 발생한 층간소음 민원 건수 등을 고려해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창원, 충남 천안 등 8개 지역을 선정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층간소음 예방교육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가능하며 내부 검토를 통해 30일 홈페이지에 선정 기관이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만 신청 가능하며 올해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 1개 기관당 2개 반 학생이 교육비 등 전액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환경보전협회는 오는 5월부터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보전협회는 환경부와 함께 층간소음 갈등 해결을 위한 유아·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교재 개발 및 보급, 학부모-자녀 교육, 아파트 단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성 환경보전협회 환경교육지원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층간소음 민원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예방교육을 통해 층간소음이 줄어들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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