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 단축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

Sh수협은행의 2월 경영전략회의(Sh수협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h수협은행의 2월 경영전략회의(Sh수협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4,200명을 넘어가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3,000여 명에 이를 만큼 해당 지역의 확산이 가속화 되자 은행이 '영업시간' 단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달 28일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함에 따라 3월부터 은행들의 대구‧경북지역 지점의 영업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금융노동자 보호를 위해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침산동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대구PB센터 △KB손해보험대구 △다사지점 △황금네거리지점 △범물동지점 등을 비롯해 경북 지역 전 지점이다.

다만, 기존 10시에 개점했던 △월성동 △대구 △대구이시아폴리스 애프터뱅크 지점은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변경 운영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금융 애로를 최소화하고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해당 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 인터넷 및 스타뱅킹 이용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역시 2일부터 대구‧경북지역 내 출장소 포함 46곳의 지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다사 △달성공단 △대곡 △대구 △대구3공단 △대구MBC출장소 △대구WM센터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유통단지 △대구중앙 △대구혁신도시감정원 △반월당 △범어동 △비산동 △비산동기업금융 △성서 △성서3차단지 △성서4차단지 △성서공단 △성서공단기업금융사랑 △성서공단기업금융희망 △송현동 △경산 △경산공단 △경주 △구미 △구미3공단 △구미4공단 △구미기업금융 △구미형곡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왜관 △왜관공단 △외동공단 △포항 △포항공단 △포항남 △수성트럼프월드 △월배 △죽전동 △칠곡 △평리동 △한국산업단지공단출장소 등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단축근무 시간은 (영업시간) 앞 30분, 뒤 30분"이라며 "46개 지점에서 시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2일 오후 대구‧경북지역 전 영업점의 영업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단축 운영 포함 지점은 △경북지역금융본부 △반월당금융센터 △대구지점 △서대구지점 △포항지점 등 5곳이다.

다만, 'Sh수협은행'은 해당 지역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에게 △스마트폰뱅킹/인터넷뱅킹 송금‧이체 수수료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를 면제한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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