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막로 (김형수 기자) 2020.3.1/그린포스트코리아
독막로 (김형수 기자) 2020.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2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내린 비나 눈이 얼어 곳곳에서 도로가 미끄럽겠다.

기상청은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와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서울, 경기도, 충북북부, 경북내륙,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강원산지에는 1~5㎝, 강원내륙에는 1㎝ 내외 눈이 쌓일 전망이다.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 강수는 눈과 비 기온 경계인 0℃ 부근에 놓여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변화(1~2℃)에도 강수형태(눈/비)가 달라질 수 있다. 적설 지역과 적설량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또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리는 비나 눈이 얼고, 특히 강원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돼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일 오전 기온은 △서울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도 8도 등을 기록하겠다. 오후에는 기온이 △서울 8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도 10도 등으로 오르겠다. 미세먼제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 영동은 ‘좋음’,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경기남부, 충북, 세종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alias@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