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6.46p 하락...원/달러 환율 0.3원 오른 1217.2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27일 이틀 연속 1% 넘게 급락, 205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8p(1.05%) 내린 2054.89로 마감했다.

지수는 2.90p(0.14%) 내린 2073.87로 개장한 뒤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는 2085.40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나흘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8411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34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71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9곳이고 내린 종목은 721곳이었다.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7조329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p(2.51%) 내린 638.17로 종료했다.

지수는 0.02p(0.00%) 내린 654.61로 출발해 반등하다가 역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359억원을 순매도, 국내 증시에서 이날 하루에만 645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2월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884억원 규모로 늘었다.

기관 역시 97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2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1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7조5232억원 규모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2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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