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뱅킹에 우선 적용…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으로 확대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우리은행이 시각장애인용 음성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의 단점을 개선한 디지털 OTP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다.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우리은행 텔레뱅킹을 할 때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OTP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단계가 오면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와 앱이 구동되고, 시각장애인이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자동입력된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는 배터리가 빨리 소진하고 이어폰 연결 불량이 발생하는 등의 불편함이 커 개발하게 됐다고 우리은행측은 전했다.

디지털 OTP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시각장애인은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을 갖고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경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디지털 OTP 서비스를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OTP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디지털 OTP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우리은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금융결제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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