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험·검사기관 10곳 중 1곳은 ‘숙련도’ 미달
환경시험·검사기관 10곳 중 1곳은 ‘숙련도’ 미달
  • 송철호 기자
  • 승인 2020.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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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2019년 숙련도 시험 결과 27일 공개
시설·장비 실질적 운영능력 확인...현장중심 평가체계 필요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검사 성적서 위험요소 관리를 위해 실질적인 운영능력을 확인하는 현장중심 평가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국립환경과학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검사 성적서 위험요소 관리를 위해 실질적인 운영능력을 확인하는 현장중심 평가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국립환경과학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하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실시한 환경 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는 매년 실시하는 숙련도 시험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현장평가로 운영된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기준인 ‘ISO/IEC 17043(숙련도시험 일반적 요구사항)’ 요구사항에 맞춰 수행된다.

현장 평가도 국제기준인 ‘ISO/IEC 17025(시험실 능력에 관한 일반 요구사항)’ 시험실 요구사항에 맞춰 환경시험·검사기관 기술인력, 시설 및 장비 운영능력을 평가한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19년도 숙련도 시험’은 총 1110개 시험실이 참여해 1097개실(98.8%)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현장평가는 총 345개실 중 331개실(95.9%)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 시험은 총 9개 분야 108개 항목을 평가했고 평가결과 13개(1.2%) 시험실 분석능력이 평가기준(Z-score)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시험실 현황은 수질 8실(2.1%), 먹는물 2실(1.0%), 폐기물 1실(1.6%), 잔류성유기오염물질 1실(8.3%), 토양누출 1실(6.3%)이다. 

현장평가에서는 345개 시험실 중 14개실(4.1%)이 부적합을 받았다. 부적합 시험실 현황은 대기 4실(5.9%), 수질 7실(6.5%), 실내 공기질 1실(4.5%), 악취 2실(6.5%)이다.   

환경과학원은 환경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검사 성적서 위험요소 관리를 위해 실질적인 운영능력을 확인하는 현장중심 평가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도관리 운영 고시인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지난해 말 완료했고 숙련도 시험 항목수를 올해 112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종우 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시험·검사기관이 시험·검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부적으로 ISO/IEC 17025에 따른 정도관리 시스템을 확립 시행하고 외부적으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증 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과 시험실 운영능력 개선을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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