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업계, 인재 양성 나서고 있어
‘2020년 1학기 장학금’ 총 1억 500만원 지급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126억원 지급해

2019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장학금 전달식(생명보험협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19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장학금 전달식(생명보험협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생명보험 업계가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관련 전공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인데,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1만564명에게 12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대학 및 대학원생 등 25명의 장학생에게 ‘2020년 1학기 장학금’ 총 1억 5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매년 생명보험사가 이익의 일부를 출연,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인재 양성 사업을 펼치는 생명보험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향후 생명보험산업 발전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재를 선발,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선발된 장학생은 각 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각각 학기당 대학생 400만원, 대학원생 500만원을 총 1년간 지원받는다.  국내 보험전공 박사과정자 장학생은 연간 2,000만원 한도로,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최대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생명보험 업계는 향후 보험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인재들이 보험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부터 12년째 장학금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이 힘든 학생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신용길 위원장은 "장학생들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장학금을 통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하여 국가 경제와 생명보험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별도의 장학금 전달식 개최를 생략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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